나는 누구 인가?
나는 누구 인가?-11
수풀림1978
2024. 1. 29. 19:49
잠시 타지역에 다녀 왔다.
화려한 도시속 한강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어린시절 동네 골목은 넓어 지고, 높은 백화점은 거대한 웅장함을 과시한다.
백화점에서 방황하는 내모습이 낯설어 웃음이 나왔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 거야
동행 없이 편하게 움직여 좋았지만,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빨리 집으로 돌아 가야 한다는 조급함이 밀려온다.
수선 물품만 찾고 가는 내가 너무 웃기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