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정원
움직이자
수풀림1978
2024. 1. 29. 22:45
거침없이 눈보라가 휘몰아 치더니, 따뜻한 햇빛에 한쪽은 녹아 버리고, 한쪽은 아직도 수북히 쌓여 있다.
도로쪽 눈이 녹아 그나마 다행이고, 눈속을 뚫고 나오는 새싹들에게 대견함을 느끼고 있다.
이제 조금씩 움직여야 한다. 장미 비료도 미리 주문하고, 튤립 상태도 확인하고, 마음 급한 작약은 더 재우고, 말라 누워 있는 풀 정리에 수선물품 찾고, 미리 마트가서 장보고, 개 산책 시키고, 정말이지 티나지 않게 바쁘다.쓰레기만 갖다 버리면 된다. 요즘 체력이 너무 바닥이다. TV를 보다가 잠이 들어서 끄는걸 깜박한다. 아침 운동을 해야 겠다.